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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오랜만에 업로드 하는 포스팅 입니다. 그동안 진행 되어 왔던 일본 취업 후기 등은 제가 직접 당사자에게 요청하여 인터뷰, 혹은 후기를 받아내는 형식 이었지만, 금일 업로드 하는 후기는 직접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하는 분들의 글을 가져왔습니다. 2018년도 내정 후기이며, 가장 최신의 일본 취업 프로세스 정보를 본 글을 통해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0. 안녕하세요저는 한국대학 어문계열 출신으로 자동차 부품계열 대기업 N사의 2018년도 신입사원으로 내정받은 C.S 라고 합니다.

 

저도 여러분과 같은 입장에서 일본취업을 준비하면서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었기에이 후기가 여러분들이 현실적으로 궁금해 하시는 부분들을 최대한 해소할 수 있는 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항목은 아래와 같이 크게 7가지로 나누어 볼까 합니다.

 

1.    본인 스펙 요약

2.    일본취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

3.    자기분석 및 업계기업분석

4.    서류전형 관련 (이력서필기시험기타 시험 등)

5.    면접전형 관련 (1차면접, 2차면접최종면접 등등)

6.    내정기업을 N사로 정한 이유

7.    비자 및 생활문제내정받은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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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인 스펙 요약

 

간단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서울시내 하위권 대학 일문과 졸업

-       교환학생(일본및 어학연수(영어권스페인어권), 해외인턴경험

-       어학성적: JLPT N1, TOEIC 900점 초반대스페인어 자격증(DELE B1)

-       국내 인턴경험 (진행중)

 

보시면 아시겠지만학벌로는 국내 대기업 웬만한 곳을 뚫을 수 없는 낮은 학벌을 가지고 있습니다. (블라인드 채용 대상기업 제외)

다만그러한 낮은 학벌을 만회하기 위하여 여러가지 노력들을 해 왔습니다만결국에는 한국 학생들이 흔히들 준비하는 스펙 쌓기가 되어버린 상태였습니다저는 일본취업에 맞춰진 사람이 아닌한국 취업에 맞춰진 그런 평범한 대학생 이었다는 이야기죠.

 

 

2. 일본취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

 

일본취업 자체는 예전부터 꿈꿔 왔기는 했습니다대학교 1학년때 들어가고 싶은 회사 1위는 JR 동일본이었고, 2순위는JR 도카이, 3순위는 JR 서일본 이었으니까요. (당시에는 철도나 운수업계에 흥미가 있었습니다그 당시 실제로 일본 국내에서 이 회사들이 인기였기도 했구요)

다만일본에서의 교환학생과 미국에서의 어학연수 경험을 거치면서점점 철도/운수업계에 대한 지망은 점점 무역상사/제조업으로 바뀌어 가게 됩니다.

 

일본과 미국에서의 방랑생활을 잊지못한 나머지남미에서도 한껏 방랑벽을 발휘하며 이곳저곳 돌아다니던 그때는마침 일본에서 신입사원 모집을 시작할 때였습니다저는 망설임 없이 지금껏 지망하던 기업들 모두에 엔트리 하였습니다당시 지원했던 주요 기업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       M상사

-       I상사

-       N유선

-       M상선

-       J항공

-       A항공 등

 

결과가 어땠냐구요전부 떨어졌습니다이후 남미에서 귀국한 뒤에도 한국에 있는 I사의 취업박람회에 참석하여 당시 인기였던 ‘멜트워터’  ‘오릭스’ 등의 기업에도 지원하였지만보기 좋게 낙방이후 모 게임시리즈로 유명한 요즘 한창 뜨는 게임 벤처기업에도 지원하였지만이게 웬걸, 2차면접에서 고배를 마시고야 말았습니다. (이유는 밑에서 설명하겠습니다)

 

물론 한국취업 역시, 50사 가까이 되는 기업에 무더기 지원서류탈락 49사에 1차면접 탈락 1사 라는 치욕적인 결과를 맛보게 됩니다.

그중 1차면접까지 간 한 회사는 국내 최고로 일컬어지는 무역상사 였지만여러가지 한계점에 부딪혀 그 자리에서 탈락하고 맙니다.

 

그렇게 몸도 마음도 누더기가 된 저는낙동강의 녹조라도 잡는 심정으로 2016 12월에 열린 ‘일본취업 정보박람회’ 에 참가하였고우연히 들렀던 몇몇 헤드헌팅 업체 및 친절한 헤드헌터/카운셀러 분들의 많은 도움을 받아, 지금과 같이 대기업 2개사 내정이라는 좋은 결과를 남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내정후기를 통해서, 여러분들에게 지금까지 제가 부족하게나마 얻을 수 있었던 한국에서의 일본취업 노하우를 조금이나마 공유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3. 자기분석 및 업계기업분석

 

일본취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3요소 입니다빈말이 아니라정말 진담으로 하는말입니다.

먼저 자기분석 이야기부터 해보고자 합니다자기분석 이라고 하면다들 난색을 표하면서 ‘이게 무슨 세종대왕이 돌아온 럭키쨩 읽는 이야기인가’ 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겠지만자기소개서의 ‘네타 찾기’ 라고 생각하시면 편하게 접근하실 수 있을겁니다.

 

일본 기업들이 ‘포텐셜’ 채용을 한다고 흔히들 말하는 이유는바로 이력서 내용을 한국보다 ‘비교적’ 꼼꼼히 읽기 때문입니다물론 스펙도 보긴 봅니다만스펙이 좋다고 반드시 붙는다는 보장은 없으며역으로 스펙이 좋지 않다고 이력서 내용도 보지 않고 넘겨버리는 경우 역시 드물다고 알고 있습니다굉장히 꼼꼼히 읽고또 이에 대한 질문도 아주 상세하게 하는 편입니다물론 면접 에서요.

그렇기에 자기분석은 일본취업에 있어서 어마어마한 중요성을 가지고 있습니다자기분석의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기 때문에이렇다 할 방법을 제가 추천 드리지는 않겠습니다다만구글에 검색하면 아주 많은 방법의 자기분석법이 나오기 때문에이를 참고해보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참고로 자기분석이라기 보다는이력서의 ‘네타 찾기’를 위해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인생에서 기억에 남는혹은 본인의 특이한 점을 50~100개정도 찾아서 워드로 정리해 뒀었습니다.



 

이렇게 끄집어낸 자기자신에 대한 분석을이제는 업계 및 기업분석을 통해 응용할 때입니다업계 및 기업분석은 간단합니다기업 사이트 열심히 뒤지고일본경제신문 열심히 읽으면서 업계의 트렌드가 무엇인지그리고 어떠한 인재를 원하는지를 찾아보는 겁니다이 과정에서굳이 기업의 인재상을 찾지 않아도어느정도 검색을 해본 분들이라면 ‘아이 업계에서는 이런 애들을 선호하겠구나! 라는 정도는 아마 눈치채실 수 있을겁니다.

이걸 어떻게 응용하면 되냐구요자기분석에서 끄집어낸 수많은 ‘네타’ 들을그 업계와 기업의 인재상에 맞게 재배치 하면 됩니다거기에 살만 조금 붙이면이력서가 탄생하는거죠.

 


▶︎ 추천글: [일본취업] 일본취업 성공을 원한다면? 이렇게 자기분석 해보세요. (클릭)


 

4. 서류전형 관련 (이력서필기시험기타 시험 등)

 

이제 저의 내정회사인 자동차 부품계열 N사의 전형 이야기도 곁들여 가면서 하겠습니다자기분석 한 내용에서 살만 조금 붙이면 된다고는 했지만솔직히 그게 제일 어렵긴 합니다.

 

각설하고이력서 쓸 때 가장 중요한 건역시 두괄식으로 깔끔하게 쓰는 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그 다음이 일본어 첨삭인데요첨삭은 여러 명에게 받으면 받을수록 좋습니다원어민 체크도 물론 받아야 하고내용면에서 논리가 맞는 지의 여부도 체크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 다음으로 중요한 건 내용면에서 자신만의 내용이 써 있는지그리고 너무 의욕만 앞서서 본인이 그 회사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지그 회사의 인재상에 맞는 장점이 충분히 어필되어 있는지등등을 제대로 썼는가등등의 체크리스트가 있습니다만결국 자기분석과 업계분석그리고 기업분석이 제대로 되어있으면 잘 하실 수 있습니다. 파이팅.

 

여하튼손은 많이 가지만그래도 한번 제대로 써 두면 여러 번 재탕해도 될 정도로 일본기업의 이력서는 한국만큼 당황스러운 항목들은 많이 없고대체로 평이하기에한번 쓰실 때 제대로 심혈을 기울여서 쓰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참고로, N사 서류전형(엔트리)때에는 ‘학창시절 가장 열심히 했던 점에 대해 자세히 기술하시오’ 라는 단일 문항의 ES를 받았었는데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전 이거 제출할 때 그냥 원래 있던 타 기업 이력서 그대로 복붙했습니다그랬더니 서류 붙더라구요.

이는 그만큼 한번 제대로 쓴 이력서는 그 범용성이 엄청나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서류를 제출하고필기시험과 1차면접을 보라는 안내가 왔습니다. N사의 필기시험은 자기PR시트 작성과 발상력테스트 두가지가 있는데요자기PR시트는 말 그대로 정해진 양식의 자기PR 시트에 자필로 기입하는 것그리고 발상력테스트는 말 그대로 발상력 테스트입니다딱히 특별한걸 요구하는건 아니지만이과분들에게 많이 유리한 항목입니다아마 포스코 PAT SSAT 몇 번 준비해보신 분들은 이 발상력테스트가 익숙하실겁니다.

 

N사의 경우, 2차면접(최종선고)때에 필기시험을 보는데요저는 상당히 고난이도의 WEB 테스트를 수험했습니다전반적으로 한국의 인적성검사와 일본의 WEB테스트/SPI의 다른점이라고 하면한국의 인적성은 머리가 좋은지 안좋은지를 따지는 부분이 큰 반면일본의 WEB 테스트나 SPI는 공식을 외워야 문제를 풀 수 있는 부분이 큽니다.


▶︎ 추천글: [일본취업] 일본취업을 준비한다면 반드시 필기시험 부터 준비해라! (클릭)



실례로제가 봤던 WEB 테스트에서는 2차방정식의 해를 구하시오’ 라는 문제가 나왔습니다. (물론 근의 공식 몰라서 못풀었습니다…다만한국 인적성이나 일본 필기시험이나어차피 절반정도만 맞으면 그냥저냥 통과되는 수준이니너무 큰 부담은 가지지 마세요본방은 면접입니다면접. SPI/필기시험 대비는 일본에서 나오는 책 한두권 풀어보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5. 면접전형 관련 (1차면접, 2차면접최종면접 등등)

 

지금까지 진행했던 면접전형 중 가장 친절하며 인사담당자 분이 학생의 말을 가장 잘 귀담아 들어주었던 면접이 바로 N사의 면접이었습니다인사면접임원면접 할 것없이 시종일관 굉장히 온화한 분위기로 질문해주었고덕분에 편안한 마음으로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점과 장차 기업에서 하고싶은 일에 대해 유감없이 말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이렇게 본인의 매력포인트를 어필하기 위해서는무엇보다 자기분석 및 업계기업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자기분석이 확실하게 되어 있어야 어떠한 질문이 나와도 스무스하게 대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N사 이외의 기업에서 면접을 진행한다고 하면보통 1, 2, 3(최종면접으로 구분됩니다기업에 따라 상이하지만보통 1차면접에서는 인사부 채용담당이 면접을 진행하며, 2차면접에서는 여러분의 상사가 될 가능성이 높은 실무담당자그리고 3(최종)면접은 임원혹은 중소기업의 경우 사장이 직접 와서 면접을 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인사부 채용담당이 주로 보는 포인트는여러분의 ‘인간성인격’ 입니다. 여러분이 학창시절에 무엇을 하였고또 그로 하여금 어떠한 점을 배웠는지그리고 장점과 단점 이라던가어려움을 극복해낸 에피소드 라던가… 그러한 여러분의 인간적인 면모를 파악함으로서 회사의 인재상과 맞는지 아닌지를 최대한 파악하려 합니다.

 

실무담당자가 주로 보는 포인트는 ‘해당 업무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 입니다. 이는 기업분석 및 업계분석에 해당하죠지원동기 역시 보다 자세히 물어볼 것입니다업계와 기업에 대한 분석이 철저해야 이 단계를 넘어갈 수 있기에실무자 면접을 앞둔 분들은 이 부분에 대해 철저하게 공부하시는게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일본경제신문이나 기타 일본 언론들에 보도된 업계나 회사의 동향을 파악하여역질문에서 업무에 대한 남들과는 다른 질문을 던지는 것 역시실무담당자가 여러분에게 호감을 갖게할 수 있는 좋은 포인트 입니다. ‘나는 너희 회사에서 내가 어떤 일을 할지 이해하고 있어’ 라는 포인트 하나만으로도실무자에 대한 어필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모 유명 게임벤처의 2차면접(실무자 면접)에서 탈락한 이유도해당 회사의 업무내용은 1도 파악하지 않고 이상한 소리만 늘어놨기 때문이란 걸 나중에서야 깨달았습니다지금 생각해보면 액땜이 아니었을까 싶긴 한데아쉽긴 합니다.

 

마지막 임원면접 입니다그냥 일단 웃으세요활짝 웃고어깨 펴고자신감 있게 면접 진행하시면 일단 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그 다음이 인사+실무담당자의 포인트 일텐데요인사담당자와 실무담당자의 면접을 호기롭게 통과한 분들이라면임원면접에서의 해당 관련 질문들은 크게 어려움으로 여겨지지는 않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다만기업에 따라 면접의 진행방식이나 질문들은 천차만별이므로이러한 점은 사전 정보조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みんなの就活’ 라는 라쿠텐 게시판 (http://www.nikki.ne.jp에 들어가셔서 지원하신 기업명을 검색하시면지금까지 전형을 진행한 여러분의 경쟁자 혹은 미래의 입사동기들혹은 선배사원 및 선배 지원자들이 작성한 꿀팁을 아주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정보를 먼저 획득하는 자가 승리합니다꼭 참고하셔서 대비하세요.

 

더불어, 한국에서 일본으로의 취업을 준비하시게 되는 경우, 각 에이전시의 헤드헌터 분들과 메일 혹은 전화로 연락을 주고받으실 경우가 생깁니다. 채용대행해주는 회사라는 생각으로 너무 쌀쌀맞게, 차갑게 굴지 마시고, 상대방이 친절하게 해주는 만큼 여러분 역시 친절하게 대해주세요. 그분들에게 좋은 인상 심어주셔서 전~혀 손해볼 것 없습니다.

오히려 그분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게 되면, 득이 생길수도 있겠죠? ^^ (아무래도 기업 인사담당자분들과 직접 야리토리 하시는 분들이니만큼.. ㅎㅎ)

 

 

6. 내정기업을 N사로 정한 이유

 

표면적인 이유는제가 취업활동에서 정해뒀던 ‘기업선택의 축’ 내정받은 기업의 기업이념 및 인재상이 정확히 일치했기 때문입니다제가 기업을 고를 때 기준으로 삼았던 기업선택의 축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입니다이 기업선택의 축은 면접때도 단골질문으로 등장합니다.

 

예시)

-       다방면으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기업이 가지고 있는가

-       글로벌한 업무환경을 지니며해외진출에 적극적인가

-       재무적인 면 이외에도사업 다방면에 있어 성장하고 있는 기업인가

 

N사는 이 3가지의 기준을 정확히 만족하는 기업이었습니다더불어, 2차면접(최종선고전형에서 방문했던 N사의 연구소 및 쇼룸그리고 거기서 이루어졌던 그룹워크를 통해서 업무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요그때 느꼈던 업무방식이나 사풍에 굉장히 감명받아서, 2차면접때 아예 N사 입사를 마음속으로 정해버렸습니다.


내정 받을 당시인재업계에서는 글로벌 쉐어 1위인 A사의 일본법인 최종면접도 남겨놓은 상황이었는데요이 기업에서도 내정은 받았지만 N사에 가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도 큰 나머지결국 사퇴했습니다.

(그 기업 인사담당자분께는 죄송한 마음입니다그 회사도 정말 좋은 회사인데…)

 

현실적인 이유로는역시 회사의 재정적인 안정성과 더불어 말도 안되는 영업이익률그리고 그에 따른 급여수준 이었습니다.

표면상 급여는 타 업계와 비슷합니다하지만본인의 가치관과도 맞는 기업임과 동시에재정적으로도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회사라면주저할 필요가 없겠죠그대로 내정 승낙하고 현재 4월 입사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7.    비자 및 생활문제내정받은 소감

 

먼저 내정 받은 소감부터 말씀 드리면물론 꿈에도 그리던 ...일본에서의 새 생활을그것도 저와 잘 맞는 회사와 시작하게 되어 기분 좋은 게 제일 첫 번째일 것 같네요.


물론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N사에만 내정을 받은 게 아니라외자계인 A사의 일본지사(HR업계)에도 내정을 받았기에 더더욱 기분은 좋았습니다다만 그 고민이 조금 힘들었던 건 사실입니다.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외국계 기업의 일본지사그리고 이름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재무 및 사업 면에서 튼튼한 블루프린트와 더불어 충실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수익구조를 지니고 있는 일본의 대기업누구라도 망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 간단하게 생각한다면 ‘외국계 대기업 가는 게 더 나은 거 아냐? 라고 생각하실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하지만결국에는 다시 ‘기업선택의 축’ 이라는 원점으로 돌아오게 되더군요. ‘내가 얼마나 오래 이 일을 할 수 있을 것인가’그리고 ‘이 회사에서 일을 함으로서 전문성을 키울 수 있을 것인가’, ‘앞으로의 커리어 형성은 어떻게 될 것인가’, ‘앞으로의 업계의 안정성급여수준성장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본 결과역시 N사가 비교우위에 있다는 판단 하에 N사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외국계 회사에 가지 않은 건 솔직히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후회는 절대 하지 않습니다아마 앞으로도 하지 않을 거구요.

 

비자 얘기로 넘어가면이건 의외로 간단하게 나온다고 합니다재류자격인정증명서만 발급되면 비자는 주한일본국대사관에서 신청 익일에 바로 여권에 붙여주며체류기간도 웬만하면 3~5년 정도는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갱신가능일본이라는 나라로의 이민절차는여러분이 내정만 받는다면 다른 선진국에 비해 어려운 편이 아닙니다.

 

더불어, 한국에서 일본기업의 면접을 보시고 취업하시는 경우, 거의 100%로 비자수속은 기업이나 에이전시 등에서 무료로 대행해주기 때문에, 비자에 대한 걱정은 더더욱 안하셔도 괜찮습니다.

 

다만일본에서의 생활은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것만큼 녹록치는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특히,일본은 한국에 비해 세금을 많이 내는 나라이기 때문에이에 따라 지출되는 금액이 상대적으로 큰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지급하는 해외취업성공장려금을 이용하면 일본취업은 6개월 내로 200만원을 수령하실 수 있기는 하지만어디까지나 정착을 위한 일시금 정도로만 생각하시는게 편하실 겁니다.



 

만일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아무런 목표의식 없이 ‘그냥 일본이 좋아서’혹은 ‘한국은 취업이 어려우니까’ 정도의 마인드로 일본취업에 도전하시려는 분들이 있다면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일본취업은 한국취업보다 쉬울지 모르겠지만일본에서의 생활은 여러분이 한국에서 생활하는 것 만큼 만만하지는 않을 것입니다이에 대한 각오가 되어있지 않으시다면그리고 여러분들이 일본에 가야 한다는해외취업을 해야 한다는 굳은 각오가 되어있지 않다면일본취업 역시 그리 간단하진 않을 겁니다.

 

일본취업 면접에서 물어보는 질문 중 단골질문이 있습니다.

 

‘왜 일본에서 취업하고자 하는가?.

 

이 질문에 아주 훌륭하게 대답하는 학생은 그리 많지 않다고 합니다하지만이 질문을 함으로서면접관은 우리가 얼마나 일본취업을 절실하게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취업시장이 어려우니까그냥 일본이 좋으니까이러한 안일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일본취업에 임하시게 된다면결코 일본취업은 쉽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확실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진심으로 일본취업과 마주한다면여러분들께 기회는 얼마든지 열려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들을 언젠가는 일본 어딘가에서 만나뵙기를 희망합니다.

 

여러분의 일본취업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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